이번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10곳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층 건물을 짓는 것은 꽤나 어렵고 많은 돈과 노력이 드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하늘과 가까워지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성일까요?
현재의 빌딩과 같은 형태가 아니더라도 고층 건축물을 짓고자 하는 시도는 수천 년 전부터 이루어졌습니다.
바벨탑도 그렇고, 약 4천 년간 제일 높은 건축물이었던 기자의 피라미드를 포함해서 말이죠.
마천루는 한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관광지로서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기도 하고 규모도 크기에 쇼핑/주거/업무 등으로도 활용됩니다.
특히, 이번 랭킹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롯데월드타워가 나오는데, 몇 번째 순위에 있는지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제목은 이름 - 높이 (지상 층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0. 타이베이 101 (Taipei 101) - 508m (101층)
타이베이 101(Taipei 101) 혹은 타이베이 세계금융센터(Taipei World Financial Center)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타이완, 즉 대만에 위치해 있고 2003년에 완공한 101층짜리 건물입니다.
두바이의 브루즈 칼리파에게 밀리기 전인 2010년까지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이 삼성물산의 건설 부문에서 시공을 맡았다고 합니다.
9. 중국존 (China Zun) - 528m (108층)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생소한 중국 베이징에 있는 마천루라고 합니다.
생김새도 매우 독특하게 생겼는데, 많은 고층 빌딩들이 위로 갈수록 점점 얇아지는 것과는 달리 고층부로 올라갈수록 건물이 넓어집니다.
설계사에 따르면 중국의 고대 와인 잔을 본 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8. CTF 광저우 (Guangzhou CTF Finance Center) - 530m (111층)
CTF 광저우는 광저우시에 있는 111층짜리 건물로, 2016년 완공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두 개의 이목을 끄는 높은 건물이 있는데, 좌측은 IFC 광저우라는 건물로 103층에 438m짜리 건물입니다.
좌측의 IFC 광저우는 광저우 서탑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CTF 광저우는 광저우 동탑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이 CTF 광저우는 금융 센터이지만 내부는 롯데월드타워와 마찬가지로 레지던스와 호텔, 전망대 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엘리베이터가 시속 72km로 세계에서 2위라고 하는데, 정말 빠르네요.
7. CTF 톈진 (Tianjin CTF Finance Center) - 530m (97층)
이번에도 중국인데, 중국의 톈진시에 위치한 97층짜리 건물이라고 합니다.
건물이 독특하게 생겼는데, 게임이나 SF 영화에서 나올 법하게 생겼습니다.
이 건물 또한 CTF 광저우와 비슷하게 오피스, 호텔, 쇼핑몰 등이 있다고 합니다.
CTF 광저우와 높이가 0.3m 정도 차이 난다고 하는데, 맞춘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6.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One World Trade Center) - 541.3m (104층)
미국 뉴욕에 위치한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프리덤 타워 (Freedom tower)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건물은 미국의 911 테러로 세계 무역 센터가 있었던 자리에 새롭게 재건한 건물입니다.
원래는 세계 무역 센터와 똑같은 모양으로 건설하려고 했으나 테러 희생자 유족들의 반대 등으로 인해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한 가지는 94층부터 99층에는 아무 시설이 없다고 하는데, 이는 911 테러 당시 테러에 사용된 아메리칸 항공 11편이 충돌한 93층에서 99층인 것으로부터, 추모를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5. 롯데 월드 타워 (Lotte World Tower) - 555M (123층)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타워입니다. 제2 롯데월드라고도 알려져 있죠.
완공은 2016년에 되었고 2017년에 개장하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국내 최초로 100층을 돌파하였고, 서울에서도 이 건물로 방향을 찾는다고 할 정도로 정말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건물이 되었습니다.
혹은 이 건물이 보이느냐 안 보이느냐로 미세먼지의 정도를 알기도 하고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이 타워는 레지던스, 호텔, 백화점, 아쿠아리움 등이 있으며, 또 바로 옆에 롯데 월드가 있어 정말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하고도 넘치는 공간입니다.
특히 500m에 위치한 서울스카이라는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전망대라고 합니다. 또한 유리 바닥 전망대로는 제일 높다고 합니다.
4. 핑안 파이낸스 센터 (Ping An Finance Center) - 599m (115층)
중국의 선전시에 있는 2016년에 완공된 빌딩입니다.
다른 마천루들과 마찬가지로 주변 건물들에 비해 독보적으로 높은 모습을 볼 수 있네요.
또 오피스와 컨퍼런스장, 명품 쇼핑몰과 호텔이 있다고 합니다.
3. 아브라즈 알 바이트 (Abraj Al-Bait Clock Tower) - 601m (120층)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위치한 아브라즈 알 바이트라는 건물입니다.
메카 클락 로얄 타워 호텔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이슬람 성지 순례자들을 수용할 의무가 있다며 호텔을 주목적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사실 얇고 높다기보다는 가로로도 두껍다 보니 건물만 있는 사진만 봤을 때는 별로 높아 보이지 않았는데, 위 사진을 보면 그냥 압도적으로 거대한 건물이네요.
저 시계도 얼마나 거대할지 가늠이 안됩니다.
저 호텔에서는 한 번 묵어보고 싶지만, 치안도 조금 걱정되고 주변이 조금 삭막해 보여 조금 잘 모르겠네요...
2. 상하이 타워 (Shanghai Tower) - 632m (128층)
상하이 타워 혹은 상하이 센터 빌딩은 중국 상하이에 있는 128층짜리 건물로 2014년에 완공했다고 합니다.
이 건물도 정말 멋있게 생겼는데, 비상하는 용을 형상화하였다고 합니다.
건물에는 투명한 내외벽으로 자연광을 활용하고 나선형 난간이 빗물을 모아 냉난방에서 사용된다고 합니다.
빗물 하니 하림 건물에서 비가 오면 입구에서는 폭포를 맞냐는 질문이 있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ㅋㅋ.
번외로 2022년에는 말레이시아에 공사 중인 KL 118이라는 건물이 완공되어 3위로 밀린다고 하네요.
이 건물은 118층, 679m로 계획되어 있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1. 부르즈 할리파 (Burj Khalifa) - 828m (163층)
부르즈 할리파 혹은 부르즈 칼리파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2009년에 완공된 마천루라고 합니다.
아까 10위인 타이베이 101가 부르즈 할리파에게 밀렸다고 했는데, 부르즈 할리파가 그 당시로는 말도 안 되게 높은 건물을 지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물론 지금도 압도적이고요.
역시 중동 지역이 기름으로 번 많은 돈을 이용해 이런 거대하고 말이 안 되는 일들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이 건물에도 삼성물산이 건설에 협력 및 참여하였습니다.
이 건물 또한 2024년 완공될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 타워에게 밀릴 예정입니다. 이 건물은 168층이지만 높이로는 1008m나 되어 세계 최초로 1km가 넘는 극초고층 빌딩이라고 합니다.
한 번 세계의 고층 빌딩들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중국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역시 중동 지역이 1위와 3위를 차지하였고요. 미국이 의외로 랭킹에 드는 높은 빌딩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롯데 월드 타워도 보이고, 이외에도 삼성물산이 다른 마천루들의 건설에 많이 참여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건물들 중에서도 그래도 저는 롯데 월드 타워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건물이 제일 기억에 남으시나요?
참고 사이트 : https://rankingroyals.com/top-10-tallest-buildings-in-the-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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