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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가장 돈이 많은 사람 탑 10

by 순위봇 2022. 4. 21.

이번에는 세계에서 제일 돈이 많은 10명의 부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포브스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2년에 2,668명의 억만장자(billionaire)가 있다고 합니다. 억만의 기준이 달러임을 생각하면, 약 천억 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삼천 명이 있다는 것이죠. 대단하긴 한데, 사실 또 너무나 큰돈이라 아예 감이 안 오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갑부들은 어떤 거대한 회사의 창업자나 오너인 경우가 많은데, 주식의 가격으로 이 갑부들의 재산이 결정되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에 따라 순위에 많은 변동이 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1위인 일론 머스크는 전기 자동차 회사인 테슬라의 주가가 엄청난 상승을 가져오면서 큰 부를 거두었지만, 메타 (전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10위 밖으로 나가게 되었죠.

 

한 번 1위부터 10위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일론 머스크 (Elon Musk) - 337조 원

일론 머스크

아마 모든 분들이 다 알고 계실 일론 머스크가 1위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현재 가장 시가 총액이 큰 테슬라라는 전기 자동차 회사의 대표이며 이외에도 스페이스X, 솔라시티, 뉴럴링크 등 여러 획기적인 회사들을 보유하며 자신의 비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시대와 함께 정말 많은 분들이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뛰어드셨을 것입니다. 그 중 가장 입에 오르내린 주식도 아마 테슬라일 텐데요, 테슬라는 740%나 오르며 일론 머스크가 막대한 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2021년 1월, 일론 머스크는 세상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테슬라는 건재하고 스페이스X도 꽤나 잘 진행되고 있어 일론 머스크의 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유쾌하면서도 정말 괴짜스러운데요, 트위터도 정말 많이 하고 도지 코인이라고 하는 meme coin을 자주, 그리고 크게 사고 판 전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트위터의 대주주가 되기도 했고 적대적 M&A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 제프 베조스 (Jeff Bezos) - 232조 원

제프 베조스

이 분도 꽤나 유명하신데, 아마존의 창업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마존을 그렇게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물품 중개 사이트입니다. 아마존은 원래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하였는데, 현재 아마존은 정말 모든 물건들이 판매된다고 하죠.

 

베조스는 2019년에 아마존 주식의 16%를 가지고 있었는데, 부인과 이혼하면서 4%의 주식을 부인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아마존도 2020년에 코로나 시대와 함께 온라인 주문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76%만큼 뛰었다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라는 회사를 통해 우주 산업을 개척하고 있다면, 제프 베조스 또한 블루 오리진이라는 이름으로 우주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두 회사가 모두 경쟁 관계로 서로 우주선을 쏘아 올리고 있는데 역사에 기록될 것들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약 10퍼센트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런 막대한 부를 가진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나머지 90퍼센트도 정말 막대한 수치일 텐데 전 세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나누어 가지고 있겠죠. 한 사람이 사업을 통해 이렇게 막대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3. 버나드 아놀트 (Bernard Arnault) - 182조 원

버날드 아놀트

이름은 저도 생소했지만, 루이비통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LVMH 그룹의 의장이자 CEO라고 합니다. LVMH은 Louis Vuitton, Moet과 Hennessey가 합쳐진 그룹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사치재 회사입니다. 패션으로는 루이비통, 디올, 펜디, 지방시 등이 있고 주류로는 모에 샹동, 헤네시, 돔 페리뇽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보석 및 시계 브랜드로 티파니 앤 코, 불가리, 제니스, 태그 호이어 등이 있습니다. 정말 브랜드 하나하나마다 럭셔리함이 느껴지고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곳들입니다. 

 

저도 돈을 많이 벌고 싶네요.

 

4. 빌 게이츠 (Bill Gates) - 164조 원

빌 게이츠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든 사람으로 뛰어난 경영자일뿐 아니라 엄청난 개발자입니다. 윈도우라는 운영체제를 개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서피스라는 노트북/태블릿도 개발하고 있고 XBox를 통해 게임 산업에도 진출해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자선 사업에도 정말 열정적인데, 전 와이프와 아직도 공동 대표인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소아마비, 말라리아와 에볼라를 없애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약 2조 원 정도를 코로나를 위해 사용했다고 합니다.

 

5. 워렌 버핏 (Warren Buffett) - 156조 원

워렌 버핏

많은 사람들이 일론 머스크가 아니라면 이 분을 세계 최대 부자로 떠올리셨을 것입니다. 워렌 버핏은 어떠한 테크 기업을 만든 것은 아니고 투자자입니다. 버핏은 흔히 “존버”라고 하는, 한 번 산 주식을 거의 안 팔고 쭉 가지고 있는 성향을 가지고 주로 가치 투자를 하시는 분입니다. 

 

워렌 버핏도 기부를 많이 하였는데, 약 50조 정도를 앞서 말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다른 재단들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빌 게이츠와 함께 Giving Pledge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죽기 전에 대부분의 부를 다 사회에 환원하자고 하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6. 래리 페이지 (Larry Page) - 154조 원

래리 페이지

이 분은 이름을 모르시는 분도 계실 텐데, 구글을 만든 두 명의 창업자 중 한 명입니다. 검색 엔진으로 시작한 구글은 현재 유튜브, 안드로이드 등 정말 굵직한 여러 회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현재 전 세계의 92%의 검색이 이루어진다고 하고, 유튜브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고, 아이폰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삼성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운영 체제 또한 안드로이드이죠.

 

7. 세르게이 브린 (Sergey Brin) - 147조 원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와 함께 구글을 창업한 사람이 세르게이 브린입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둘 다 스탠퍼드에서 공부하였고 뛰어난 개발자이지만, 래리 페이지가 조금 더 경영자적인 성향 그리고 세르게이 브린은 조금 더 개발자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이라는 검색 엔진이 세계를 제패하고 구글은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캘린더, 구글 독스 등 구글 워크스페이스라는 업무용 앱들을 개발합니다. 또, 구글도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소프트웨어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드웨어도 개발합니다. 픽셀이라는 스마트폰은 구글에서 개발한 것답게 가장 최신 안드로이드가 항상 지원이 되고 인공지능 카메라 등 막강한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8. 스티브 발머 (Steve Ballmer) - 133조 원

스티브 발머

스티브 발머는 빌 게이츠의 추천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30번째 직원이 되셨던 분입니다. 빌 게이츠와 하버드 대학교를 다닐 당시 같은 기숙사 방을 썼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빌 게이츠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2000년부터 2014년까지는 스티브 발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였습니다. 스티브 발머가 CEO로 있던 2011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라는 회사를 샀습니다.  화상 채팅 앱으로 유명한 스카이프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앱이기도 합니다. 빌 게이츠와의 사이가 조금씩 멀어진 것은 CEO 말년에 서피스 태블릿이나 윈도우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를 하드웨어 회사 쪽으로 돌리는 것이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스티브 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4퍼센트의 주식을 가지고 있고, 개인으로서 가장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9. 래리 엘리슨 (Larry Ellison) - 127조 원

래리 엘리슨

래리 엘리슨은 오라클의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입니다. 컴퓨터 공학 쪽에 계신 분들은 다들 아실텐데,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거대한 소프트웨어 회사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자바라는 언어를 만들었고 리눅스 코드나 여러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래리 엘리슨은 돈을 독특하게 사용한다고 하는데, 몇십년간 고급 주택에 정말 많은 돈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또한 하와이의 라나이 섬 거의 전체를 3,700억 원에 구매를 해서 2020년까지 그곳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10. 가우탐 아다니 (Gautam Adani) - 123조 원

 

이 분은 Adani 그룹의 창업자라고 하는데, 이 그룹은 인도의 6가지 큰 회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회사들은 인도 내의 수출, 전력, 그린 에너지, 가스, 교통 등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거의 국가가 해야 하는 일들은 한 그룹이 다 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한 번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10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모두 거대한 기업의 수장이었습니다. 또한, IT에 관련된 기업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오히려 전 페이스북의 창업자였던 마크 저커버그가 안 보이는 것이 웃프기도 하네요.

 

오늘 얘기한 회사들이 공통적으로 이 세상을 획기적으로 바꾸었다는 점에서 그 안목과 기술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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