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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가장 비싼 물 (생수) 탑 10

by 순위봇 2023. 1. 15.

사람은 꼭 물을 마셔야 살 수 있죠. 생수가 아니더라도 물은 생활에 꼭 중요한 요소입니다. 때문에 선진국일수록 물과 수도 시스템에 대한 개발과 유지보수를 잘합니다. 한국에서 한때 에비앙이라는 물 브랜드가 비싼 것으로 유명했었죠. 편의점과 마트에서 판매하는 생수에도 가격이 천차만별인데요, 700원 정도 하는 것부터 한 병에 이삼천원이 하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이번에는 비싼 생수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넷에 나오는 자료들은 이제는 존재하지 않거나 잘못된 가격을 보여주는 것이 있어서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또한, 그냥 단순히 이벤트 성으로 내놓은 비싼 것이 아니라 그냥 정기적으로 사먹을 수 있는 브랜드로만 추려봤습니다.

 

1리터 당 가격으로 한 번 줄을 세워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본) 필리코 쥬얼리 워터 (Filico Jewelry Water) - 170만원
  2. (독일) 네바스 (NEVAS) - 146만원
  3. (미국) Bling H2O - 27만원
  4. (노르웨이) Svalbarði - 23만원
  5. (브라질) 오 아마존 (Ô Amazon) - 13만원
  6. (스코트랜드, 영국) Uisge Source - 11만원
  7. (슬로베니아) ROI - 7만원
  8. (독일) 마이너스 181 (MINUS 181) - 6만원
  9. (캐나다) Berg - 5만 6천원
  10. (호주) BLVD - 3만원

1. 필리코 주얼리 워터 (Filico Jewelry Water) - 리터당 170만원

Filico라는 브랜드의 Jewelry Water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보석 같은 물입니다. 2005년 캘리포니아 버버리힐스에서 할리우드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1년 후에 일본에서 판매를 했고 이곳으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온라인으로도 살 수 있다고 하며, 웹사이트에서는 이 물의 품질에 대해 설명해 주는 곳이 있습니다. 유명 셰프들과 다도 마스터, 즉 차를 우리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위 병에는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과 금 등이 사용되었고 독특한 병 디자인이 신기합니다. 

 

2. 네바스 (Nevas) - 리터당 146만원

이 네바스 워터라는 생수는 원래 독일에서만 소량으로 생산되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이 물 또한 그냥 웹사이트에서 주문하면 배송된다고 합니다. 이 물은 샴페인의 대안으로 기념일에 마실 수 있는 '축하용' 생수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Nevas는 자신의 물을 프리미엄 큐베 워터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한 가지 이상의 포도 품종을 혼합한 것을 가리키는 와인에서 가져온 단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네바스 물은 두 가지 다른 수원에서의 물을 혼합하여 만든다고 합니다. 

 

3. 블링 H2O (Bling H2O) - 리터당 27만원

Bling은 사실 물보다는 병에 초점을 둔 브랜드라고 합니다. 반투명한 병 겉에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을 붙였고 할리우드 프로듀서가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만든 사람이 말한 것도 이 물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Bling 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4. 스발바르 극지방 빙산수 (Svalbarði) - 리터당 23만원

굉장히 고급스럽게 생겼습니다. 사실 반짝반짝거리게 만든 병들보다 훨씬 포스가 느껴집니다. 병뚜껑은 지속 가능한 원목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Svalbarði이라는 이름의 생수는 북극의 빙산에서 얻어낸 물이라고 합니다. 공기처럼 가벼운 맛이 난다고 하는데,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이 물은 이산화탄소 제거 프로젝트에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북극의 빙산수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 민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환경 보호에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5. Ô Amazon - 리터당 13만원

아마존의 공기에서 직접 물을 수집한다고 합니다. 정말 독특하네요. 아마존의 공기는 나무들이 자연적으로 습한 공기를 여과하여 매우 깨끗하다고 합니다. 

 

이 물을 만들 때는 아마존의 공기가 차가운 코일 위로 흐르게 하고 물을 응축하여 병에 담는다고 하는데, 땅에 닿지 않았기 때문에 물 안에 미네랄의 함량은 매우 낮다고 합니다.

 

위에 Svalbarði와 마찬가지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대한 주지 않은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물은 세계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을 보호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6. Uisge Source - 리터당 11만원

Uisge Source라는 물은 위스키 페어링을 위해 나온 물이라고 합니다. 스코틀랜드가 또 위스키로 유명한데, 이곳에서 생산하는 위스키와 잘 맞도록 스코틀랜드의 여러 천연 온천에서 얻어낸 물이라고 합니다. 위스키와 같이 마시는 것이라 그런지, 한 병에 100ml 물병으로만 판매된다고 합니다. 

 

동일한 가격대에서도 위 사진과 같이 세 종류의 물이 있다고 하는데, Highland와 Speyside는 굉장히 오래된 우물에서 나온 물이고 Islay는 비교적 작고 오래되지 않은 샘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7. ROI - 7만원

이 물은, "맛이 있는" 물이라고 합니다. 다만 맛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지 맛이 좋다는 것이 아닙니다. 

 

슬로베니아의 우물이 수원지로, 물에 마그네슘이 매우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넷플릭스의 Down to Earth라는 티비쇼에서 이 물을 시음했을 때 "동전이 들어 있는 것 같은 맛이 난다"라고 했습니다.

 

이 회사는 164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가 있는데, 이 회사의 수원지가 아폴로가 페가수스에게 땅을 치라고 했을 때 샘이 열렸다고 하는 전설적인 샘이라고 합니다. 

 

 

8. 마이너스 181 (MINUS 181) - 리터당 6만원

이 물은 독일 북부의 181m 깊이의 지하수 우물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물병이 독특하게 생겼는데, 와인 잔으로 유명한 리델 (Riedel)이 만들었다고 하며 681ml의 독특한 크기의 병이라고 합니다. 또한, 병뚜껑은 유리로 된 코르크 형태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9. Berg - 리터당 5만 6천원

Svalbarði와 함께 몇 안 되는 빙산수입니다. 그린란드에서 떠내려와 캐나다 동부 근해 바다에서 녹고 있는 빙산을 수집하여 물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유리병 모양이 얼음이 녹고 있는 것을 형상화한 것처럼 독특하게 생겼고, 저렴한 플라스틱 버전 병도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빙산이 녹은 물을 1리터에 5만원에 먹을 수 있으면 호기심에 먹어볼 수도 있겠네요.

 

10. BLVD - 3만원

호주의 BLVD라는 물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광활한 호주의 태즈메이니아 주에 있는 샘에서 물을 공급받는다고 합니다. 플린트 유리라고 하는 특별한 유리로 되어 있고 브랜드 이름을 음각 처리한 고급스러운 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비싼 생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벤트성 생수를 모두 제외하고 그냥 구매할 수 있는 물들로 추려봤는데, 사실 사 먹기는 조금 그럴 것 같긴 하네요. 빙산수 같은 것은 조금 신기하긴 한데 신기하다고 사 먹기에는 조금 가격이 비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병 디자인이 굉장히 고급스럽게 되어 있네요. 가격이 낮은 애들 몇 개 정도는 정말 홧김에 한번 사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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